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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드라마 '헤븐'으로 컴백…"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헤븐’으로 컴백할 예정인 가운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라고 밝혀 주목된다. 

박신양은 6일 소속사 씨너지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년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선별하느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며 “좋은 연기를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것만이 연기자 박신양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헤븐(가제)’를 통해 지금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들을 비롯해 제작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또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뵙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연기자 박신양을 생각해 주시는 분들과 질책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팬들에게도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박신양의 복귀 소식에 지난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박신양은 2008년 여름 드라마 한 편에 1억 6천500만원이라는 초유의 출연료를 요구해 재판에서 제작사에 승소함으로써 고액 출연료의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다른 연기자들의)소외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제작비 상승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라며 "먼저 충분한 자숙 시간을 갖고 연기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헤븐` 제작사인 골든썸과 아폴로픽쳐스는 다소 복잡한 상황임에도 박신양을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