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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23)이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와의 열애설을 적극 해명했다.
장근석은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내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2010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라스트 인 서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개월간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마지막으로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장근석은 매니저에게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직접 물어 해명하는 독특한 광경을 연출했다.
매니저 김병건 실장은 ‘김연아와의 열애설’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이) 한 번도 만난 적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적도 없었다”며 “(장근석이 김연아의) 전화번호를 받은 적도 없고 미니홈피 일촌도 아니다. 정말 아무 관계가 아닌데 의아했다”고 일축했다.
이어 김 실장은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는 화보촬영을 끝내고 식사하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면서 “우리끼리 금메달을 축하하며 ‘(김연아는)바빠서 어떻게 연애 할까?’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올 초 동계올림픽 때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장근석에게 축하전화가 계속 걸려왔던 것도 무척 황당했던 일”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지난 6개월 동안 타이완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했다.
김연아 역시 이미 장근석과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김연아는 지난 6월 방송됐던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다수의 미남 스타들과의 스캔들에 대해 “1%도 이성으로서 감정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