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4)가 2007년 '베쯔니 사건' 당시 눈물의 사죄는 모두 연기였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베쯔니 사건'은 에리카가 지난 2007년 9월 주연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 인사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베쯔니(별로)…"라는 말로 일관하고 건방진 태도를 보여 일본 팬들이 그녀를 비난 한 사건이다. 그 이후 눈물로서 일본 국민들에게 사죄한 바 있다.
최근 그녀는 미국 CNN 방송이 운영하는 한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한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전 소속사에서 사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계속 거절했다. 그것이 내 방식이다"며 "결국 내 의견을 꺾었지만 그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특히 에리카는 눈물의 사죄 인터뷰에 대해 "눈물을 흘린 것은 소속사의 의향에 따른 연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그녀는 남편과의 파경에 대해서도 “런던에 거주할 당시는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다”며 “마치 악몽 같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