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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소설가 김성한 씨가 지난 6일 오후 5시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고인은 일본 도쿄대 법학부 출신으로서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무명로’가 당선돼 등단했고 동아일보 편집국장, 논설주간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서는 장편 '이성계', '왕건', '임진왜란', '진시황제' 등 역사소설을 주로 집필했으며, 단편집은 '암야행(暗夜行)', '개구리' 등을 저술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궁연 가톨릭대 명예교수와 아들 수완, 딸 혜원 씨가 있고 빈소는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9일 아침 7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