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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비전 'Quality Growth 2020' 선포

한화그룹이 새로운 그룹 비전 '내실있는 지속성장(Quality Growth) 2020'을 선포했다.

한화그룹은 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28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 대표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며 그룹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비전 달성을 위해 태양광과 바이오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해 2015년에 그룹 전체 매출 65조, 영업이익 5조, 2020년에는 매출 140조, 영업이익 12조를 달성하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5월부터 컨설팅사 맥킨지의 자문을 거쳐 이같은 새 비전을 수립했다.

채용과 투자도 연초 계획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는 상반기에 이미 2160명(대졸 신입 40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1970명(대졸신입 4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연초 계획했던 3400명(대졸 신입 600명) 대비 730명(21.5%) 늘어난 4130명을 채용하게 된다. 투자는 연초 계획했던 2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새로운 상생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