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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가 전 남자친구에게 각서를 쓰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한채아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평소 연애할 때 소유욕이 강하고 오직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착이 강하다보니 남자친구에게 구속 아닌 구속도 했다. 한 번은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싫어 말렸다"던 한채아는 "그런데 다음날부터 갑자기 전화가 안 되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위치추적을 통해 서해 대천해수욕장에 남자친구가 있던 사실을 알았다"는 한채아는 "결국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 그동안 빌려갔던 돈에 대해 각서를 쓰라고 말해버렸다"고 붙잡아 주길 바랐지만 결국 엉뚱한 말을 해버린 상황을 설명했다.
MC 이승기는 "저 같은 경우도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하면 곧이곧대로 듣는 편이라 각서를 쓰라고 하면 '진짜로 돈 받으러 왔구나, 돈이 진짜 급하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출연자들은 여자의 마음도 모른다고 핀잔조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가수 세븐, 샤이니의 민호와 키, 옴므의 창민과 이현, 유영석, 배우 한채아, 최원영, 이태임,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방송인 최은경, 로티플스카이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