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영국 사이트에서 8일 업데이트 공개한다고 써놨다가 다시 'Coming soon'으로 변경됐다. 한국 공식 사이트에도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고 밝혀 정식 업데이트는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iOS4.1에 관해서도 설명했지만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해택들을 누릴 수 있을까? 아쉽게도 국내 소비자는 단순이 iOS 4.0 각종 버그를 바로 잡혀는 데만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서 iOS4.1 업데이트 핵심은 ▲게임센터 업그레이드 ▲TV 프로그램 렌탈 기능 ▲아이튠즈 핑 추가 등 총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위 세 가지 해택을 누릴 수 없다.
게임센터 경우 한국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 한다. 한국에서 게임 출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게임에 대한 사전 심의를 통과 후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십만 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한꺼번에 사전 심의를 받을 수 없어 결국 애플 측에서는 한국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빼버렸다.
TV 프로그램 렌탈 서비스와 아이튠즈 핑 기능은 아이튠즈 스토어가 개설돼 있는 24개 국가에서만 이용 할 수 있다. 해당 관계자는 "유독 한국에서만 아이튠즈 스토어가 출범하지 않는 이유는 국내 콘텐츠 유동이 아직은 후진국 수준이면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을 더욱 발전 해야 되며 유통 질서를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이 iOS4.1에서 HDR 포토 기능을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선보이고 있는 HDR기능은 이용하면 빛이 역광으로 들어 올 때도 밝은 사진을 촬영이 가능하다. HDR 기능을 선택하면 3가지 사진을 촬영하여 합성한다.
노출이 정상적인 사진 1장, 노출을 적게 한 사진 1장, 노출을 많게 한 사진 1자을 각각 촬영하여 합성하면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부분도 밝게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 기능은 구 아이폰 3GS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면 아이폰4나 4세대 아이팟터치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 애플 사이트에서 이번 업그레이드 소개를 보면 멀티태스킹, 폴더, iBooks, 5배 디지털 줌, 홈 스크린 배경화면등 이미 iOS 4.0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iOS4.1 버전 업그레이드는 국내에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