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대형주의 차익매물이 크게 늘면서 연속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8.94포인트(1.44%) 급락한 2,656.35, 선전성분지수는 257.44포인트(2.20%) 떨어진 11,465.3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강보합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서면서 대형주들의 차익매물이 크게 늘어나며 급락세로 전환됐다.
대형주 중심의 철강, 석탄, 부동산,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생물화학과 농업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희토류 관련 업종은 향후 생산량이 크게 늘더라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급등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천573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406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