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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수출 증가율 34.4%…3개월 연속 200弗↑

중국의 월간 무역 흑자 규모가 3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웃돈 데 따라 미국의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이 더울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중국의 수입이 증가한 것도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일 중국 세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에 비해 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의 38.1%보다 3.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수입 증가율은 35.2%로 7월의 22.7%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8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7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2.7%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계속됨에 따라 미국 등 다른 무역 상대국들로부터 중국 위안화 환율에 대한 통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