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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 결혼’ 김병헌 피앙세 한경민…알고보니 뮤지컬 배우

미국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31)과 지난 3월 극비리에 결혼한 신부가 뮤지컬 배우 한경민(29)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국내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김병현은 현재는 서울 청담동에서 신혼 살림을 꾸렸고 아내 한경민은 임신 6개월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민은 단국대 영극영화과 출신으로 2002년 영화 `YMCA 야구단`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 2005년에는 뮤지컬 `그리스`와 2006년 풀무원 CF에 출연했다.

한경민은 미니 홈피를 통해 "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너를 만나기 전 그를 만나게 해주신 것도"라며 "너의 눈을 보며 사랑한다고 말해 줄 그날까지 꾸준히 준비하고 기다릴게. 내게 와 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결혼과 임신의 설렘과 행복함을 전했다.

한편 김병현은 지난 2008년 3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뒤 2년여간 야구를 쉬고 있다. 사진=풀무원 CF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