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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장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클론' 출신 강원래가 장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10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강원래는 “사고를 극복했냐”는 MC의 질문에 “극복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극복보다는 수용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정정했다.

이어 “사고가 난 지 10년이 됐다. 나는 장애인이고 몸이 불편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더 불편하게 한다”며 “주변 사람들이 아직까지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냐고 물어보면 그럴 때마다 더욱 움츠러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나는 사람들에게 ‘강원래 씨 잘생겼네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 더 좋다. 나 정말 잘 생기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원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꾸자'라는 취지에서 만든 꿍따리 유랑단과 함께 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