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오는 14일 중국 텐진에서 중간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주제별 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12개 컨비너(회의 주재자) 기업들이 보고서 작성 진행 현황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오영호 집행위원장(무역협회 부회장)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권해룡 무역국제협력국장도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G20 정상회의 의제와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G20 정상회의와 연계된 민간 협력 채널로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는 대리인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 S. 고팔라크리슈난 인포시스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경영자가 참석해 G20 비즈니스 서밋에 대한 기대와 의의를 주제로 특별 연설을 한다.
서울 G20 비즈니스서밋 준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당초 컨비너의 대리인 회의로 추진됐으나 다른기업들도 참가를 희망했다. 이에 컨비너 기업 이외에 퀄컴, 보쉬, 노무라 등을 포함, 총 24개 기업의 43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재생 에너지 분야 컨비너를 맡고 있는 SK와 한진, 한화, 현대중공업, KT, 롯데그룹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차 중간회의 결과는 내달 8~9일 열리는 워싱턴 재무차관 회의와 14~15일 개최되는 셰르파 회의에서 회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