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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강철그룹이 논산시에 2014년까지 1518억 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생산공장 단지를 조성한다.
동양강철그룹은 지난 10일 논산시와 시청에서 공장단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동양강철그룹이 매입한 양지2 농공단지 13만 7000㎡에, 동양강철·현대알루미늄·고강알루미늄·알루텍 등 4개 계열사의 생산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생산단지에서는 건축외장 창호, 알루미늄 거푸집 증 건축용재와 첨단 산업용 소재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자동차 경량 부품, 철도차량 차체 부품, 자전거 프레임, 태양광 발전설비 프레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부품 등 산업용 소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은 2014년에 마무리되만, 생산은 오는 2011년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동양강철 그룹은 전체 종업원 620명 가운데 이주인원을 제외한 410명 가량은 현지에서 고용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273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044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현영 동양강철그룹 명예회장은 10일 계약식에서 "첨단 알루미늄 부품소재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지역-기업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양질의 노동력 제공과 주거, 문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