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윤증현 장관 “서비스업을 고용 창출의 돌파구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업을 고용창출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10일 경기 양평군 코바코 남한강연수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정책세미나에서 “서비스업은 경제 내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60% 정도로 선진국 수준까지 10%포인트 이상 높여갈 여지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 올 상반기 수출을 7위까지 올려놓을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고용면에서는 지난 1991년을 피크로 하향추세에 있다”며 “반면 서비스업은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은 이미 95점 수준에 와 있어 1점 올리기도 무척 어렵지만 서비스업은 이제 60점짜리로서 우리가 노력하면 빠르게 90점으로 갈 수 있다”며 “국민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은 서비스업의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더블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