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기피로 불구속 입건 예정인 MC몽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13일 새벽 4시 30분경 자신의 미니홈피 통해 MC몽은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병역기피) 이 사건이 터질 무렵 한 살 터울의 사촌동생이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났지만 문병을 갈 수 없었다”며 “사촌동생에게 만큼은 떳떳한 형이 돼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진통제 10알 씩 먹고 참은 적이 많다”며 “조사과정에서 저의 치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관련된 차트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는 현실이 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저의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연예인 MC몽은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이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12일 SBS ‘하하몽쇼’에서 MC몽의 출연이 별다른 편집 없이 방영이 돼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MC몽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