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와 박칼린 음악감독이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는 “박칼린 감독이 초등학교 후배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칼린 감독도 “같은 구멍가게에서 어묵을 먹은 사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동문인지 모르고 있다가 ‘남자의자격’ 합창단 연습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문 선배로 밝혀진 뒤 박 감독은 “이경규 선생님”이라고 깍듯한 존칭으로 불렀고, 이경규 또한 박 감독을 더욱 공손히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사람 오다 가다 봤을듯", "멋진 만남이네요. 합창단 잘 이끄세요", "대단한 인연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 감독은 미국 LA에서 태어난 뒤 9살 때 부산으로 건너와 초량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