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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2일부터 5일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차 2010 몬트리올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새로운 에너지 기술 시대의 도래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기술적, 정치적 도전은 무엇인가'에 대해 연설한다.
WEC (World Energy Council, 세계에너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가중인 김 회장은 연설을 통해 경쟁력 높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재정적 지원 및 국민의 통합적 지지가 중요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와 함께 열리는 WEC아시아지역회의도 주재할 계획이다.
특히 김 회장은 Korea Night 행사의 폐회연설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에너지산업을 널리 소개하고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중요성을 알려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 총회는 한국의 에너지기술 및 한국의 정책적 방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총회의 성공적 수행이 2013년 대구 총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이번 총회와 차기 총회를 바탕으로 에너지 변방국가였던 한국이 일약 세계적인 에너지 중심국에 서고, 아시아를 비롯, 세계 에너지 분야 교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세계에너지총회는 '글로벌 위기에 지금 대처하자-지구를 위한 에너지 변화'를 주제로 전세계 100여 개국 5000여명 이상의 에너지 생산·수요국 정상, 각국 에너지 장관을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 등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개최된다. 한국 관계자들은 정부와 학계인사 및 한국전력공사, 대성그룹, SK에너지,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 9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WEC는 전 세계 94개국의 에너지 정책책임자,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분야의 최대 민간 에너지 국제기구로, 3년마다 대규모의 에너지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3 세계에너지총회는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김영훈 회장은 2005년부터 한국·일본·중국·호주 등 아태지역 23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WEC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이번 총회를 대구에 유치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