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가 연간 생산능력 40만대 규모 중국 3공장 건립을 확정지었다. 현대차는 13일 중국 베이징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제3공장은 제2공장과는 20Km 떨어진 베이징시 순이구에 있는 양전공업개발구에 건설된다. 완공은 2012년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 제1, 2공장에서 연간 60만대를 생산하던 현대차는 제3공장이 완공되면 중국에서만 연간 1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은 "사업추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제3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제3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선진화된 설비를 갖춰 품질, 환경 등에서 최고의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4월 중국 진출 7년4개월 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까지는 4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