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12년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6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도요타의 우치야마다 타케시 부사장이 1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차 6종을 오는 2012년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의 차종을 늘려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12월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되는 전기차에 대항한다는 전략이다.
도요타는 미국과 일본 등을 주력시장으로 삼고 신규 차종 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프리우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모델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요타는 미국 전기차 벤처기업 테슬라모터스와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RAV4'의 전기차를 오는 11월 로스엔젤레스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