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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 MC몽 출연 잠정 유보키로…당분간 5인 체제 꾸려

최근 '병역 비리'로 비난을 받고 있는 MC몽이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을 잠시 떠난다.

14일, 1박2일 제작진 측은 "오는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서 아직 유, 무죄에 관한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하여, 당분간 MC몽의 출연은 불가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정서와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한 이번 결정은 사법기관의 올바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유효 할 것"이라며 "'1박2일'은 당분간 5인 체제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MC몽이 뽑은 12개의 치아 중 적어도 4개는 치아기능점수를 떨어뜨려 입대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