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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모션 콘트롤러 'PS 무브' 판매 시작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 전용 모션 콘트롤러인 'PS 무브' 판매에 15일 시작했다.

PS 무브는 지난 6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와 지난달 열린 북미 게임쇼 PAX에서 공개돼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8~11일 열린 2010 IT 엑스포 부산에 참가해 국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PS 무브는 가속도 장치와 자이로스코프, 자기센서를 탑재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PS EYE(단말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PS 무브'의 컬러볼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실공간 속 X, Y, Z 축에 그려진 절대적인 위치값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위치와 방향을 밀리미터(mm) 단위까지 정확하게 파악해 낸다.

정밀함을 바탕으로 소니는 모션 전용 게임뿐 아니라 기존 발매된 FPS(1인칭슈팅게임), 어드벤처 등 다양한 타이틀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 간 모션 컨트롤 게임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엔지니어들이 만든 역작"이라며 "PS 무브는 최고의 정밀함, 반응속도, 인식 기술을 통해 최고의 게임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S EYE(단말기)와 PS 무브 1개로 구성된 풀패키지 가격은 6만9000원이며, PS 무브를 1개 더 추가할 경우 12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