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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전문기업 TNT가 2010 다우존스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 평가에서 산업재 및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스위스 지속가능성 평가업체인 SAM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TNT는 전세계 1300대 기업 중 산업재 및 서비스 부문 선도기업으로 뽑혔다. 이로써 TNT는 글로벌 대표기업 중 지속경영 가능성을 입증 받은 상위 10% 기업이 속한 다우존스 월드에 포함됐다.
TNT의 CEO 피터바커는 "이번 선정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되어야 할 책무라는 TNT의 확고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믿음을 실현하게끔 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산화탄소 감축 운동 '플래닛 미(Planet me) 캠페인'과 전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무빙 더 월드(Moving the World)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앞으로도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NT는 2020년까지 탄소효율성 45%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차 3600대 구매 계약 체결하고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지속된 UN 세계식량계획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사와 세계적 자산관리사인 스위스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사가 99년부터 공동으로 세계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가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사회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s, SRI)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