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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자원 절약과 함께 환경보호에 나선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산하 전 직원이 오는 16일 구정 후정에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소형가전제품 모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버려지는 폐자원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가습기 등 폐가전제품 36개 제품과 폐휴대폰을 무상으로 기증을 받아, 기판 등에 포함되어 있는 금․은 등 희귀금속 자원을 추출하는 도심 속 금맥 찾기 사업에 나섰다.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하여 금, 은, 동, 팔라듐 등 희귀자원을 추출하는 사업으로, 광산의 금광석 1톤에서 5g의 금을 추출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 1톤에서는 400g, 컴퓨터 1톤에서는 52g의 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폐휴대폰 등 폐가전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도시자원 재활용사업은 유망한 서울형 녹색성장 산업으로 자원재활용의 효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신종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을 육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 하는 한편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사용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이미 지난 5월에 은평구 직원을 대상으로 폐소형가전 기부의 날 행사에서 858점(1400kg)을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