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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은 15일 포스코와 2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팬오션은 오는 2011년부터 2031년까지 20년간 호주에서 원료탄과 철광석 3630만 톤을 운송,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STX팬오션 배선령 부사장은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영업력 강화에 매진함과 동시에 주요 경영진들이 중국·브라질·일본 등 주요 화주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STX팬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35곳에 달하는 전 세계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현재 5척의 포스코 전용선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STX팬오션은 매출의 35% 를 차지하고 있는 장기수송물량을 향후 50%까지 끌어올림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국내 우량 화주들과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뿐 아니라 국내 전략화물의 안정적인 수급에 일조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다 장기적이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력 발전자회사·현대제철 등 국내 전용선 계약 12건에 맞춰 선박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