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6600억원 풀어 3차 협력사까지 금융 지원

GS의 상생경영은 계열사 성격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협력사가 단순한 거래자가 아닌 함께 성장, 발전하는 파트너라는 상생이념이 밑바탕에 있다. GS는 협력사에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상생펀드 1800억원, 네트워크론 2300억원, 직접지원금 2500억원 등 총 660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대상도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GS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사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GS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협력사가 원할 경우 사급제도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 중 GS칼텍스는 지난해 8월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식’을 개최한 후 상생펀드에 200억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우수한 협력회사와는 2~3년 장기계약을 통해 경영안전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경영지원 선급금 제도를 도입해 1400억원을 미리 지급키로 했다. GS샵은 협력회사의 디자인 역량 지원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GS건설도 지속적인 거래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의 기술개발 독려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