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품녀’ 논란을 일으켰던 김경아(23)가 前남편의 폭로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15일, 국내 모 언론사에 따르면 피부과 의사인 문모(32)씨는 김씨의 전 남편이라고 밝히며 그녀의 과거 모습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작년에 김씨와 결혼하고서 약 4개월 동안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살다가 이혼했다"며 7월8일 김씨와 혼인하고서 그해 11월13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돼 있는 ‘혼인관계 증명서’를 공개했다.
이어 "지금 살고 있는 빌라에 명품 가방만 40여개로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이다. (김씨의) 전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씨가 17평짜리 빌라에 산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실제 거주지는 80평대 고급 빌라로 전세가만 8억~9억원이다. 빚 때문에 살지 않는 곳으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씨는 김씨의 자동차 역시 김씨 소유가 맞다고 전했다. 문씨는 "차 값 2억 4000만원 중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리스로 매달 130만원씩 내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허세에 언론사가 속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함께 생활한 경험으로는 목걸이 가격만 제외하고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사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아는 용돈을 부모와 재력가로 알려진 숙부에게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숙부는 현재 서울 대형 복합건축물의 대주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와 문씨는 작년에 금전 문제로 다퉈 쌍방 폭행으로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