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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 이승기-신민아, 드디어 첫 키스 ‘호이키스 ’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호이 커플' 이승기, 신민아가 첫 키스신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호이키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부성철) 11화에서는 이별연습 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하는 차대웅(이승기 분)-구미호(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호는 은혜인(박수진 분)이 대웅에게 기습키스를 퍼붓는 바람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본능적으로 자신의 구슬에 해를 입힌 혜인을 죽이려 했다. 이후 정신을 차리는 순간 괴물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에 빠져 대웅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먼저 인형 눈알을 붙이고 소고기 노래를 불렀던 미호는 계란을 먹는 등 대웅에게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미호의 달라진 모습에 대웅은 "구슬이 금이 가면서 나에 대한 신뢰도 금이 간건가"라며 걱정하고 계속해 동주선생(노민우 분)과 연락하는 미호에 대한 섭섭함도 커져만 갔다.

그러다 대웅은 미호와 함께 오려했던 장소에 홀로 찾아가 "구미호, 널 좋아해"라며 숨겨온 마음을 표현했고, 역시 대웅을 생각하며 그곳을 찾은 미호는 대웅의 고백을 듣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사람되면 박선주가 되는 것이냐"고 묻는 대웅에게 미호는 "이름만 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은 박선주 생일이야. 생일 선물, 케이크, 촛불도 불었다"고 설명하는 미호에게 대웅은 "별거 다했네. 생일 축하 노래도 들었냐"고 질투어린 눈으로 물었다.

미호는 "축하노래? 그건 못 들었다"고 말했고 대웅은 "차 가수가 한 곡 불러주겠다"며 박수를 치며 축하 노래를 부르다 멈추고는 "넌 좀 특별한 걸로 불러 줄게"라며 만화 '둘리'의 주제가를 미호버전으로 바꿔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 수 없는 미호"를 시작으로 노래를 불렀다.

"미호는 좋아하는 내여친"으로 끝을 맺은 대웅에게 미호는 "호이"를 외치며 "'여친'이 뭐야?"라고 묻는다. 이에 대웅은 미호의 손을 끌어 당기며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가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은 "너무 예뻐요~", "드디어!!!봤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대로 부탁드려요!", "키스씬 짱!!!그리고 미호와 대웅이 대사..넘 감동이었어요" 등의 글을 남기며 앞으로 이들이 그릴 러브라인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