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공연기획사 간부로부터 '쇠망치 폭행'을 당한 뮤지컬 동료배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종혁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내 친구 뉴스 나왔어요. 망치로 머리 맞아 죽을 뻔 했다"며 함께 공연했던 배우들을 대신해 항변을 했다가 큰 일을 당할 뻔한 동료 배우의 소식을 전하며 분노의 마음을 표했다.
이종혁은 "무대에서의 열정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 안 하는 제작자들은 예술할 자격이 없다"며 질타를 했고 이어 "겉만 번드르한 공연계여, 진정한 순수 예술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을 하기도 했다.
최근 중견 뮤지컬 배우가 밀린 출연료 225만원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재무이사 김 모씨에게 쇠망치로 얻어맞은 사건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뮤지컬 '코러스라인' 제작사인 나인컬처의 재무이사 김 모씨를 상해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사진=위: KBS, 아래: 이종혁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