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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 4회 남기고 결말 함구령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부성철) 제작진이 결말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홍정은, 홍미란 작가님과 감독님이 마지막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이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인데 처음에 의도했던 그대로 갈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결말이 보여질지는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인간이 되기 위해 대웅(이승기 분)에게 100일 동안 구슬을 품게했던 미호(신민아 분)가 우연히 마주친 도깨비(신동우 분) 때문에 구슬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이 알게 됐다. 100일 후 자신은 인간이 될 수 있지만 대웅은 구슬에 기를 모두 빼앗겨 죽게 된다는 것.

미호는 동주가 자신을 향해 "당신이 인간이 되고 나면 차대웅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져 "내가 없어져야 돼. 대웅아 내가 지켜줄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날 마음을 굳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제작진은 방송 4회를 앞둔 시점에서 "현재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감독이 마지막 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이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인데 처음에 의도했던 그대로 갈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결말이 보여질지는 조금만 더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방송 직후 많은 네티즌들은 "그냥 이 커플이 오래오래 잘 사는 걸로 갔으면 좋겠다" "왠지 아름다운 새드엔딩이 될 것 같다" "신민아가 울 때 나도 울고 말았다.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며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친구'는 추석특집 영화 '해운대'의 방영으로 22일 결방하고, 23일 밤 9시 45분부터 13, 14회가 연속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