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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탑 측이 솔로곡 '턴 잇 업'으로 선배 가수인 MC몽을 '디스'(DISS)했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탑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탑이 '턴 잇 업'으로 MC몽을 조롱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이번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탑이 '턴 잇 업'을 낸 시점은 MC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이라며 "이 점만 봐도 이번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YG측은 또 "이번 주장은 너무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며 재차 어이없어 했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탑이 지난 6월 21일 발표한 솔로곡 '턴잇업'의 가사와 뮤직비디오로 MC몽을 디스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는 원숭이가 등장한 뒤 틀니모형에서 이를 뽑는 장면이 담겼고, 가사에는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몽키 매직. 잘 들어 널 약 올리는 메시지"라는 랩이 나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디스는 힙합 용어 중 하나로, 노래를 통해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외국 힙합 아티스트들 간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