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내달 5일까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관내 공동주택 173개단지 673동 58,227세대를 대상으로, 준공 후 15년이 지난 아파트 및 연립주택 75개단지는 민간 건축전문가와 관리주체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또 준공 후 15년이 지나지 않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98개단지는 관리주체가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공동주택에 대한 기초, 기둥, 보 등 주요구조부 안전여부 ▲태풍 및 잦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축대, 옹벽, 절개지 ▲오래된 건축물 균열 및 부식상태의 형상, 크기, 진행상황 등이며 기타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파손 및 부식 ▲엘리베이터 정기점검 및 작동상황 ▲옥상 물건적치 등 과하중 상태도 점검한다.
영등포구는 또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구는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에는 사용금지나 제한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