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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강인과 한경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슈퍼쇼’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은 한경의 팀 탈퇴에 이어 강인의 폭행과 음주 사건에 이은 군입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먼저 슈퍼주니어는 "한경과 아직 연락이 안 된다. 모두 친했었는데도 따로 연락도 되지 않고 있다"며 "기사에서 한국 생활이 힘들고 멤버들이 안 챙겨줬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함께 놀러가고 술도 마셨다. 만약에 힘들고 문제가 있었다면 멤버들하고 상의하고 그랬으면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멤버들 어느 누구도 한경이 그렇게 행동할지 몰랐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은혁은 "사실 보고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으며, 이특은 "한경의 자리는 비워져 있는 상태다. 내게 꿈이 있다면 군대가기 전에 13명이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강인에 대한 슈퍼주니어의 입장은 어떤가”라고 MC들이 묻자 이특이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는 무조건 감싸줬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우리가 안해주면 누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하지만 한 달 뒤 또 다시 사건이 터졌고 우리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많이 돌아서게 됐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군복무 중인 강인을 향한 안부를 전하기라도 하듯 이들은 “하지만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변함없는 동료애를 덧붙였다.
이날 '라디오스타-슈퍼쇼'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동해, 신동, 은혁, 성민, 려욱, 성민 등이 출연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