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자신의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9일, 보아의 트위터(@BoA_1105)는 접속시 "This person has protected their tweets. You need to send a request before you can start following this person."이라는 문구가 뜬다. 이는 보아가 '사생활 보호기능'을 설정한 것으로, 해당 이용자를 팔로우 하지 않으면 내용을 볼 수 없다.
보아는 평소 팬들과 트위터를 통해 의사 소통을 했으며 연예인 인기 트위터로 각광을 받은 바 있지만 갑작스러운 트위터 비공개 전환으로 그녀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아의 이 같은 행동을 지난 26일 그녀가 샤이니의 컴백 사실을 공개하며 불거진 '샤이니 컴백 사전 공개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보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기가요도 끝나고 추석연휴도 끝나고 다음 주에는 빛나는 샤이니가 컴백! 대기실에서 심심하지 않겠다"고 샤이니의 컴백 사실을 전했고 이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샤이니가 내달 4일 2집 리패키지 음반 '헬로우'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보아의 트위터 글을 읽은 일부 샤이니 팬들이 보아가 샤이니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 및 컴백 일정을 미리 공개했다며 크게 반발했고 이에 보아는 28일 "저희 회사가 제 트윗 때문에 컴백 날짜를 잡을 회사는 아니라는 것쯤 아시죠?"라며 "저는 멤버들에게 들어서 응원차 올린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보아는 결국 트위터를 중단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다. 사진=보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