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日 도요타, 8월 세계생산 11.4% 증가…판매는 1.5% 하락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8월 세계생산대수가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11.4% 증가한 56만6778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제도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해 일본 국내 공장들이 높은 가동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유럽을 제외한 해외 각지역에서도 견조한 생산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세계판매대수는 61.7만대로 1.5% 감소해 11개월만에 지난해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일본 국내 생산이 13.3% 증가한 22.5만대였고 해외 생산도 10.2% 늘어난 34.1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는 중국과 인도가 각각 7.7만대(15.9% 증가), 0.7만대(32.2%증가)를 기록하는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 국내에서 43.1% 증가한 13.2만대가 팔렸지만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제도가 끝난 9월부터는 판매량 축소가 우려된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Stat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