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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가스 재상장 최종 승인…내년 초 재상장

대성홀딩스 자회사인 대구도시가스 재상장이 30일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대성그룹이 1일 밝혔다.

이에 대구도시가스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재 상장될 전망이다. 
 
상장회사였던 대구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대구도시가스로 분할, 존속회사인 대성홀딩스는 상장사로, 신설회사인 대구도시가스는 비상장사로 남아있었다. 이후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재상장을 결의함에 따라 상장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구도시가스가 재상장을 위해 발행하는 신주는 750만주이며, 전체 주식수는 기존 지주사 보유물량인 2000만 주를 포함해 총 2750만주가 된다. 
 
대성그룹측은 "발행하는 신주의 공모가, 구체적인 상장시점 등은 내부검토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가스 재상장 심사 과정에서 지주사인 대성홀딩스의 대구도시가스 보유지분 조정 및 우량 계열사인 경북도시가스의 지주회사 편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가스의 재상장 절차 진행이 호재로 작용해 지주사인 대성홀딩스의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추가 상승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