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판교 테크노벨리에 신축 R&D센터 기공

엔씨소프트가 판교 테크노밸리에 건물면적 2만7천평 규모의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엔씨소프트는 임직원과 GS건설 등 관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벨리 단지 내 R&D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판교 R&D 센터 건축에 1천 190억 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공시한 바 있으며, 오는 2013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대지면적 1만1천531㎡, 연면적 8만8천486㎡에 지상 12층, 지하 5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자연친화적인 환경’, ‘꿈을 실현하는 관문’, ‘가족으로서의 배려’라는 세가지 콘셉트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다.

R&D센터 주변 자연경관과 더불어 테라스 정원, 어린이놀이 정원, 하늘 정원, 물의 정원 등 건물을 둘러싼 모든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3년간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회사에 걸 맞는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과 문화복지 환경을 갖춘 건물 설계를 진행해왔다“고 밝히며, “판교 R&D 센터는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며, 온라인게임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R&D 센터는 실내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 옥상녹화 조성, 고효율 복사열차단 외장유리 채택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수자원 절약을 위해 중수도 시스템, 빗물재활용 시스템 구축, ▶탄소배출저감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저감 및 친환경요소를 적용하여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는 현재 국내 약 2천300여명, 해외 1천여명 등 전 세계에 3,300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