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차판매가 1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는 1일 지난 9월 경차를 제외한 일본의 신차판매가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4.1% 감소한 30만866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이 지난 9월 7일 중단되면서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 및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자동차 수요도 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가 6.9%, 혼다가 11.7% 감소했다.
한편 같은기간 경차 판매는 4.6% 증가한 16만3291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