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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클린턴재단, 친환경 도시개발 가이드라인 세미나 개최

서울시와 클린턴재단(CCI)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CPDP 사업의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고 서울의 마곡개발을 포함하여 전 세계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16개 CPDP사업 참여도시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캐나다의 빅토리아섬 독사이드 그린에 관여한 Patrick Lucey 생태학자가 이미 세계적 친환경 도시개발 사례로 알려져 있는 “독사이드 그린” 내용과, 동계올림픽 선수촌 단지인 “밀레니엄 워터 프런트” 친환경 우수사례 직접 발표를 통해 탄소상쇄와 중수 사용 등 생태를 고려한 개발사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의 마곡지구 개발방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소개될 예정으로, 마곡개발사업 역시 기후긍정프로그램의 개념을 도입하여 진행되고 있다.

마곡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공동주택을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물재생 센터에서 발생하는 하수열을 활용하고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하는 등 환경을 우선시하고 있다.

서울시와 세미나를 공동개최하는 CCI의 이사장인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번 세미나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도시들이 지속가능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우리는 먼 길을 가야한다"며 "오늘날 도시는 전 세계 면적의 2%만 차지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사업은 복잡합니다.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은 기준, 새로운 설계 전략,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자산은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둔 강력한 리더십일 것입니다” 라고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