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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0일 선양시 고층복합 버스터미널(이하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현지에서 '물리트기 코칭' 및 'SKMS실천 사례발표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양/단둥지역 구성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물리트기란 한 업무를 마스터하는 과정에서, 일처리 방식이 암묵지로 체화돼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잘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는 것을 일컷는 이 사장의 인재육성 방법이다.
이창규 사장은 개업식에서 “선양SK버스터미널의 완공으로 중국의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네트웍스는 '중국과의 동반성장'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자원, 자동차, 소비재 사업분야에서 중국 소비자/기업/정부의 행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양SK버스터미널은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교통/ 쇼핑/ 생활공간이 복합된 한국의 '센트럴시티'식 버스터미널로 건축규모는 지상 24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8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지역 내 시외버스운송량의 30%를 커버하는 선양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세계 500강 기업 중 최초로 선양시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시 정부와 전략적 우호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외자기업 최초로 공공시설인 선양SK버스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70%를 확보하고, 건설에서부터 사업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개업식 후 이창규 사장은 왕민(王珉) 랴오닝성위 서기를 만나 양측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 왕민 서기는 "랴오닝성 연해개발(5점 1선) 및 선양시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서 SK네트웍스의 더 많은 역할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랴오닝성 정부는 SK네트웍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시점에 맞춰 수출입화물의 저장/ 가공/ 운송사업을 위한 '단둥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