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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개省 최저임금 '평균 24%' 인상

중국 정부는 높은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소득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 임금 인상을 유도해 올해 들어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30곳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됐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보도를 통해 인청지(尹成基)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최저 임금이 평균 24% 인상됐다고 밝혔다.

인 대변인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게약법을 제정해 농민공들이 많이 일하는 소규모 작업장에서도 정식 근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 주도록 거시적인 지도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중국 전체 31개 성급 지방정부의 초저임금은 평균 870위안이었다.

한편 중국은 최근 개최된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7기5중전회)에서 민생 보장과 소득 분배 개선 방침을 천명한 바 있어 향후 중국의 처저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