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각 국가 정상들과 무역과 기후변화, 녹색성장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후 서울 G20 정상회의 세번째 세션이 종료된 이후 업무오찬에서 이 같은 의제로 각 국 정상들과 논의를 펼쳤다.
각국 정상들은 무역 보호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G20간의 공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역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8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스탠드 스틸(추가 보호무역 조치 동결)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G20의 공조로 무역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무역자유화와 시장개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달 말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1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의에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전 논의도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