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옛 청계천 상인,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후원금 전달

서울시와 '가든파이브 라이프 전기․전자․부품발전협의회'가 저소득층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와 협의회는 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9층 회의실에서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전달되는 후원금은 서울시 동남권 최대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라이프 테크노관(7~9층)에 입점한 전기․전자․부품 상가들이 서울시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는 그간의 나눔활동을 통해 모금한 총 3백만원의 기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가든파이브 라이프 전기․전자․부품발전협의회' 소속상가들이 지난 9월 16일 정식입점에 따른 그랜드오픈 기념행사때 축하 화환․화분대신 축하금과 자체 성금을 모아 저소득층 돕기에 쓰기로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전기․전자․부품발전협의회”는 옛 청계천 전자상가에서 이주한 450여 전기․전자․부품업체가 모여 결성한 단체로, 전기전자 및 부품 업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가든파이브와 옛 청계천 이주 상인들의 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계천에서 가든파이브로 옮겨온 상가들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나눔활동에 나서 저소득층을 위한 모금이 결실을 이뤘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전기․전자․부품발전협의회 윤문규 회장은 "저소득층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한 저축을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취지에 공감하여 기부를 결심했다"며 "행사 후 그냥 버려지는 행사용 화환과 달리, 나눔활동은 따뜻한 세상의 밑거름으로 오래 지속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