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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부대서 육군 일병 총기사고 사망

육군 일병이 총기 사고로 숨을 거둬 군부대가 수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밤 11시경 경기도 포천 육군 5사단 GOP에서 21살 이 모 일병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소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모 일병은 GOP경계근무를 위해 실탄과 수류탄을 지급받은 뒤 경계근무를 서다가 화장실에서 소총탄 3발을 맞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 일병이 총알 세 발이나 맞았고 사고 당시 함께 경계근무에 투입됐던 병사들이 내무반 등에 흩어져있는 등이 의심스럽다"며 "화장실에 들렀다가 총기 사고가 났다는 군 당국의 설명을 믿을 없다며"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육군은 "이 일병이 숨진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