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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한파는 없다", 18일 평년 기온 유지…약간 따뜻한 날씨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에는 수능 한파가 없어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4에서 6도에 달해 수험생들이 따뜻하게 시험장에 등교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부지역에는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새벽 5시 현재 경기남부내륙지방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곳이 있어 안전운전에 참고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 지역의 수험생과 수험생을 수송하는 차량은 시험장에 찾아가는데 참고 하길 바란다고 기상청 측이 전했다.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곳도 있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낮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진다.

또,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남해안 일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어 이 지역 산불 예장에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도 12~16도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는 추위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수능 전문가들은 평년기온에 유지해 따뜻한 날씨인 만큼 시험중 졸음이 올 수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3교시에 특히 주의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잔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