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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설명회…수능 컷트라인, 등급 중요 대목, '눈치전쟁' 본격 시작

지난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점수와 각 대학별 커트라인을 확인해 진학하고 싶은 대학교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비롯한 입시교육업체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기에게 맞는 대학교 과를 선택하는 인생 갈림길에 서게 된다.

미래에 자기에게 맞고 올바른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위해 대학교 과 선택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입시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과 수능 점수 커트라인과 신생 과, 유망주로 떠오른 대학교 및 과를 소개받으며 자기에게 맞는 대학진학 방법을 얻게 된다.

대학진학은 이제부터가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대학입시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능 점수는 한 달 뒤에 나와 아직 결정하기는 이르지만 대학입시설명회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고 전망했다.

대학진학을 위해 각자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수능 커트라인과 등급, 자신에게 맞는 과 등을 고려해 수험생들 간의 눈치전쟁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입시설명회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 대한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이 공개된다. 각 입시업체에서는 정시 모집 배치표 등을 무료로 배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마련한다.

대교협은 21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모집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윤혜정 덕수고등학교 교사 등 EBS 대표 강사들과 김영심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장 등 대입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학 정시모집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수능 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다음달 8일에는 성적 결과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더 개최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