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년간 고용인원이 증가한 우수 중소기업 50개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 중기육성자금 융자한도 및 조건완화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사회전반에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신규사업이다.
서울시는 금번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매년 100개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업그레이드 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총 50개로 기업당 평균 22명, 총1104명을 추가로 고용해 평균 고용증가율이 전년 대비 79%에 달했다.
이중 비에네스소프트가 직원 42명(46%)이 증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지지무역주식회사, 글로텍엔지니어링이 그 뒤를 이었다.
인증 우수기업의 산업분류 분석결과, 디지털콘텐츠,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74%, 고용증가인원 63%로 일자리창출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증가된 인원을 유지하는 조건 으로 인증일로부터 2년간 서울시는 물론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20여 가지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 최대 3% 추가인하 ▲융자지원한도 최대 150% ▲보증료 감면․신용조사비용 면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전시회․해외 통상사절단․인터넷 무역 참가기업․디자인컨설팅 및 개발지원대상 기업․청년인턴십 참여기업 지원시 가점 부여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지원기간 연장 등이 있다.
이밖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원 대상으로 역량교육과 CS(고객만족)교육도 지원한다.
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인증 기업의 제품이나 포장지, 명함 등에 활용하여 홍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금번 모집에는 상시근로자 5인이상 300인 미만의 2년이상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총 130개가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