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여의도 금융중심지 홍보’와 ‘글로벌금융사 유치’를 위한 '2010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를 오는 25일 오전10시(현지시간) 런던 카나리워프 포시즌즈 호텔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경제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의 서울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서울시는 서울의 금융산업과 금융중심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외국 금융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금감면 △재정지원 △금융규제 완화 등의 노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현재 진행 중인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임대 아파트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특히 피터 샌즈 SC 글로벌 CEO 등 글로벌금융사 CEO를 비롯한 금융 관계자 100여명이 직접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존워커 한국 맥쿼리회장, 마이클 헬벡 한국SC 부사장 등은 한국진출 성공스토리를 외국금융사 임원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또한 현재 여의도에 건립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에 대하여 프로젝트 책임자인 윌리엄 프리만 AIGKRED 대표가 직접 나서, 입주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SC그룹은 서울시와 개별면담을 통해 IT시설 기반구축 등 향후 3년간 서울에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금융컨퍼런스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별면담에서 서울시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입주에 관심이 많은 CLSA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MOU를 통해 MOU는 2012년 완공을 앞둔 서울국제금융센터에 외국금융사가 더욱 활발히 입주할 수 있다.
임옥기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은 “올해 금융컨퍼런스를 통하여 서울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손색 없는 금융 및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서울이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외국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