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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경호 “2년 후 더 좋은 배우로 돌아올 것”

배우 정경호(27)가 현역 입대했다.

30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대를 통해 입대, 정경호의 짧게 깎은 머리의 사진이 소속사를 통해 공개했다.

정경호는 입소를 앞두고 "2년 뒤 더 좋은 배우로, 더 나은 연기활동을 보여드리겠다"며 "시국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기는 하다. 하지만 열심히 훈련 잘 받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경호는 입대 전날 지진희·하정우·공유·공효진 등 소속사(N.O.A엔터테인먼트) 선배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냈다.

"공유 형이 어제 10시간 동안 자신의 군대 생활을 이야기했다"는 정경호는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경호는 KBS 공채 탤런트 동기 신동욱이 306보충대 조교로 있는 점에 대해 "진작 잘해둘 걸 그랬다"고 웃으며 말했다.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경호는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개와 늑대의 시간', SBS '자명고'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이민정과,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에서는 정유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30일 입소한 정경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0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사진=NOA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