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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폭탄 발언 “리쌍 길, 3천만원 안 갚아 속상해”

가요계의 악동 DJ DOC 이하늘이 절친인 리쌍 길에게 폭탄 발언을 했다.

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미인도'에서 이하늘은 길이 어려웠던 시절 3,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줬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라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하늘은 ´가요계 악동´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 동료들 사이에서는 ´의리파´로 통한다. 어려운 지인들에게 서슴없이 돈을 빌려주는 의리를 자주 발휘하는 훈훈한 마음씨는 연예계에선 이미 소문이 자자한 정도.

실제 한 프로그램에서 이하늘은 "DJ DOC의 무한 장수 비결은 멤버들끼리 돈 욕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늘 서로를 아껴온 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길이 '놀러와',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은근히 돈을 갚기를 기대 으나 얼마 전에는 입 싹 닦고 집 장만까지 했다고.

계속되는 이하늘의 빚 독촉에도 길은 “형이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3,000만원을 돌려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이하늘은 "이제는 길이 잘 되는 게 배가 아프다" 속내를 털어 놔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하늘은 연예계 최고의 짠돌이 김현철이라고 전하며 그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