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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문자왔숑'이라는 메시지 수신음이 가수 타루의 목소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7회분에서 까칠한 매력의 소유자 현빈(주원 역)은 하지원(라임 역)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문자왔숑'이라는 메시지 수신음을 듣고 "문자왔숑~ 문자왔숑~"을 연발하며 극중 하지원의 버릇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루의 소속사 관계자는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문자왔숑'의 실제 목소리는 타루의 것"이라며 "지난해 모바일폰 CF 삽입곡을 노래할 때, LG 휴대폰에 삽입된 메시지 수신음도 같이 녹음했다"고 밝혔다.
방송이 끝난 후 '현빈 문자왔숑'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목소리 실제 주인공 타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타루는 2007년 록밴드 더 멜로디 1집으로 데뷔했고 2008년 팀 멤버의 군입대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0년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사랑에 빠진 딸기'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에는 캔유 블링폰 CF 삽입곡 'Bling Bling'과 LG 휴대폰에 삽입된 메시지 수신음으로 대중에게 어필한 바 있다.